30대의 건강한 다이어트일기

30대 주부의 건강한 다이어트(15일차), 출산후 다이어트, 주부다이어트, 여성다이어트, 다이어트식단

투영맘 2020. 2. 2. 10:54

2020131일 금요일 (15일차)

그래 어제는 그냥 신기루였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55.70kg(전일대비 +200g)

무리하게 굶어서 뺀 무게는 나에게 요요를 줄 뿐이지 암..  건강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이렇게 굶다가 폭식하고 굶다가 폭식의 반복이 이루어지니 난 저녁을 안 먹은지 20여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이상하게 살은 살대로 안빠지고 먹으면 살이 찌는 체질로 점점 가는 것이 물론 다이어트는 죽을 때까지 해서 다이어트라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무분별한 다이어트 보다는 적게 먹더라도 내 몸이 내 스스로가 음식을 주는구나를 인식시키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사진을 찍어보니 극단적인 다이어트 식단과는 거리가 멀어서 더디게 빼고 있지만 의외로 천천히 꾸준히 나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내 목표까지 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은 탄수화물 떡국으로 시작했다. 확실히 아침에 탄수화물을 먹으니 머리도 좀 더 잘돌아가는 거 같고 든든하다!! 아이들과 오늘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는 날이어서 23권의 책을 반납하러 아이둘을 데리고 김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너무 많은 책을 빌려오니 나도 힘들고 아이도 스리슬쩍 흥미를 잃는 거 같아 12권만 빌려왔다. 저번에 우리 시어머님께서 농협상품권을 주셨는데 몇일동안 집안에서 노로바이러스랑 싸우느라 힘들었던 두 딸을 위해 아웃백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린이 메뉴로 토마토스파게티와 나는 가든샐러드 하나를 주문했는데 우리 둘째의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얼마 안먹길래 결국 2/3는 내가 먹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가 오고 점심을 후하게 먹었으니 저녁은 간단하게 과일로 입가심정도로만 떼웠다

운동은 일립티컬 54, 팔아령운동, 뱃살운동 레그레이즈 변형 200, 다리찢기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하고 도서관에서 블로그 공부와 더불어 계획표짜고 유튜브편집하느라 오늘도 1시에 취침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9시에 애들을 잠재울 때 잠이 오는데 할 일은 있으니 꾹 참는게 곤욕인 상황이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날들이 오겠지!! 누군가에게 나의 사소한 일기가 같이 힘을 내게 되는 날이 오기를 스스로에게 바라며 일기를 마친다.